차부품 납품 삼립산업 5년연속 '최우수협력업체상'

입력 2001-06-07 15:07:00

지역 자동차부품 생산업체인 경북 경산시 진량읍 삼립산업(주)이 미국 제너럴모터스(GM)사가 선정하는 QSTP(Quality Service Technology Price)상을 최근 5년 연속 수상, 주목을 받고 있다.

QSTP상은 GM사가 자사에 납품하는 전세계 3만여 부품 및 서비스 제공업체들 중 품질, 서비스, 기술, 가격 등 부문에서 탁월한 180여 업체를 최우수협력업체로 선정해 매년 시상하고 있는 상. 이는 전세계 자동차부품업계에서 다른 어떤 품질기술인증서보다 실질적인 효과를 갖는 권위있는 상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 상은 각 업체별 전년도 실적을 평가해 다음해에 시상하고 있으며 삼립산업의 경우 호주 GM HOLDEN사에 납품하고 있는 자동차 램프의 품질 우수성과 가격, 서비스, 기술력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GM측은 이달중 지역을 방문해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올해 19개국 165개 선정업체 가운데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QSTP상을 수상한 삼립산업은 GM과 삼립간의 신규 거래를 위한 창구역할과 삼립의 대리인 역할을 할 1명의 'Ambassador'를 GM측으로부터 제공받게 된다.

삼립산업은 현대, 기아, 대우, 쌍용차 등에 자동차 램프와 새시부품 등을 납품하고 있으며 대구, 경산, 천안, 안산 등지에 7개 계열사를 두고 있다.

김병구기자 k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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