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인 '6·15 남북공동선언' 1주년인 오는 15일 금강산에서 남북한의 각계인사 500~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족통일대토론회'등 기념 행사가 개최된다.
'6·15 남북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2001 민족공동행사 추진본부'는 "지난 4, 5일 금강산에서 북측 대표단과 실무접촉을 한 결과, 북측 제안대로 15일 금강산에서 민족통일대토론회와 합동 산행, 교예단 공연 등의 각종 행사를 열기로 합의했다"고 6일 밝혔다.
방북후 돌아온 추진본부 대표단은 이날 "민족화해협력위원회 허혁필 부위원장등 북측 대표단 6명과 금강산 온정리 금강원에서 가진 실무접촉에서 이같이 합의했으며 세부 일정을 협의하기 위해 13일 다시 실무접촉을 갖기로 했다"고 말했다.
남측 대표단에 따르면 온정리 금강산여관 앞마당에서 열릴 민족통일대토론회의주제는 '6·15 공동선언과 민족의 과제'로 정해졌으며 남북한 200명씩 400명이 참석하되 남측에서는 참관단 200명이 더 참석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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