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와의 경기에 대비한 모든 준비는 끝났다. 최선을 다해 이기도록 하겠다"5일 내한한 브라질 대표팀의 에메르손 레앙 감독은 잠실운동장에서 훈련을 마친뒤 이같이 밝혔다.
다음은 레앙 감독과의 일문일답.
-준결승 준비는 잘 되어가나
▲일본과의 경기를 끝내고 곧바로 이동하는 등 준결승을 준비하는데 시간이 부족하다는 느낌이다. 선수들이 하루 빨리 피로에서 벗어나 제 컨디션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게 급선무이다.
-어떻게 경기할 것인가
▲결과에는 연연하지 않을 생각이다. 열심히 하다보면 좋은 결과가 나오리라고 믿는다.
-B조 예선에서 브라질이 명성에 걸맞지 않다는 평가였다
▲우리는 예선 매 경기에서 적어도 한 골씩을 더 넣을 수 있었지만 운이 따르지 않았을 뿐이다. 선수들은 훌륭한 경기 내용을 보여줬고 부진한 플레이를 보인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프랑스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프랑스는 두려운 상대가 아니다. 무조건 프랑스를 이기겠다는 생각뿐이다. 예선에서 경기하는 프랑스의 모습을 잘 지켜봤기 때문에 전력분석은 이미 마쳤다.
-98년 프랑스월드컵때 프랑스에 0대3으로 졌다. 이번에는 이길 수 있나
▲지난 경기의 결과에 개의치 않는다. 다만 그때 만큼 긴장하는 자세로 경기에 임할 생각이다. 우리가 2군으로 구성됐다고 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하는 얘기에는 상관하지 않는다. 현재 선수들만으로도 어디에 내놔도 손색없는 팀이라고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