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의 시민단체 사이에 폭행.고소.성명 공방전이 이어지고 있다.포항지역사회연구소, 청년연합회 지부, 푸른포항21 실무간부 등은 지난달 29일 기자회견을 갖고 "포항경실련 김모 간부의 학력.경력이 사실과 다르다"며 해명을 요구했다. 이에 앞서 지역사회연구소 임모씨는 김씨를 폭행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그러나 포항경실련은 학력.경력 의혹을 제기한 사람들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키로 했다고 밝히고, 30일엔 반박 성명을 통해 "포철 자금을 지원 받아 공동으로 해 온 형산강 살리기 프로젝트 연구비를 지역사회연구소가 독식하려고 계약을 파기하는 등 전횡을 일삼고 있다"며 업무상 배임.횡령 등으로 수사를 의뢰하겠다고 밝혔다.
포항.최윤채기자 cy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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