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유력일간지 LA타임스는 3일(한국시간)자에서 박찬호(28.LA다저스)가 예상을 뛰어넘는 몸값으로 FA(자유계약선수)계약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LA타임스는 '박찬호가 엘리트 투수로 성장하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박의 성장세와 최근 활약상을 소개하면서 시즌종료 후 FA자격을 얻는 박이 '상식을 초월한(uncommon)' 몸값을 받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LA타임스는 박의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씨의 말을 인용 "시즌 후 FA시장에 나올 정상급투수 중 30세 미만의 선수는 박찬호가 유일하다"며 박의 몸값이 어느 정도가 될지에 대한 구체적인 수치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으나 8년간 1억2천여만달러에 계약한 마이크 햄튼(콜로라도)의 케이스를 거론함으로써 그에 상응하는 금액을 받을 수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코리안특급' 박찬호(28.LA 다저스)는 5일(한국시간) 오전 11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 등판, 시즌 7승에 도전한다.
당초 애리조나와의 6일 경기에 출전키로 돼 있던 박찬호는 최근 목부상 등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은 에이스 케빈 브라운과 등판일정을 맞바꾸며 하루 앞당겨 등판하게 됐다.
이날 '한국형 핵잠수함' 김병현과의 맞대결 성사여부도 관심거리다.
이춘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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