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통한 전자상거래 규모가 급증하고있다.
통계청이 3일 국내상장법인과 코스닥등록법인,공기업 등 1천658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2000년 전자상거래 기업체 통계조사'에 따르면 기업간 거래(B2B)중 인터넷을 통한 거래가 구매의 62.8%, 판매의 27.9%를 차지하는 등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전자상거래가 확산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해 국내전자상거래 규모는 57조 5천584억원으로 총거래액의 6.3%였다. 이 가운데 기업간(B2B)거래가 52조3천276억원(90.9%)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기업과 소비자간거래(B2C) 7천337억원, 해외수출거래는 4조4천498억원 등이었다.
특히 인터넷을 통한 기업간 거래는 판매가 1분기 14.8%에서 4분기에는 35.2%로 두배이상 급증했고 구매도 57.1%에서 68.4%로 늘어났다.
전자상거래중 구매는 52조3천276억원으로 대상기업 전체 구매액의 6.2%를 차지하는 등 아직까지는 구매가 판매보다 3배이상 많았다. 판매는 23조6천691억원으로 전체 판매액의 1.9%였다.
이밖에 여러 기업들의 제품을 모아놓은 'e-마켓플레이스'(전자장터)도 99년 23개에 불과했지만 지난 해에는 191개로 늘어 4분기에만 5천17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서명수기자 diderot@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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