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이 2001년 컨페더레이션스컵 축구대회에서 멕시코를 상대로 짜릿한 첫승을 거두며 4강행의 불씨를 살렸다.
한국은 1일 오후 7시30분 4만3천여명이 울산 문수경기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열린 A조 예선 두번째 경기에서 세계축구연맹(FIFA) 랭킹 13위의 멕시코를 접전끝에 2대1로 물리쳤다. 한국은 후반 11분 황선홍의 선제 헤딩골과 1대1 동점에서 후반 44분 터진 유상철의 결승 헤딩골에 힘입어 힘겨운 첫승을 올렸다.
한국은 3일 수원에서 호주와 4강 티켓을 놓고 예선 최종전을 갖는다.
이에 앞서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A조 호주-프랑스의 경기에서는 호주가 프랑스를 1대0으로 제압, 2승으로 조 1위에 오르는 이변을 연출하며 사실상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김교성기자 kg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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