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사랑 운동을 하다가 교통사고로 숨진 '독도 사이버' 김제의(27) 국장, 서울·경기지역 간사 이향미(29·여)씨 등의 유골을 독도 앞바다에 뿌리자는 '유해 안치 모금운동'이 '독도 수호대'에 의해 벌어지고 있다.
늦어도 다음달 2일까지는 독도 앞바다에 유골을 뿌리기로 하고, 경비 400여만원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9일 밤부터 독도 인터넷 사이트(www.tokdo.co.kr)를 통해 온라인 모금운동에 들어 간 것. 수호대 김점구 사무국장은 "해양수산부에서 보급선을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해놓고는 말을 바꿔 모금운동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사망자들은 지난 27일 계룡산 동학사에서 독도수호대 총회를 마치고 서울로 돌아가던 중 타고가던 승합차가 사고를 일으키는 바람에 목숨을 잃었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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