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경기가 침체국면에 접어들면서 올들어 농기계 판매량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 말까지 농기계 생산업체들이 농협에 농기계를 납품한 실적은 473억원 어치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773억원보다 39%나 감소했다.
생산 업체별로는 대동공업이 144억원 준 113억원, 동양물산은 89억원 감소한 39억원, LG전선은 25억원 감소한 44억원, 아세아종합기계는 43억원 준 60억원, 기타업체들은 34억원 준 44억원 어치를 각각 납품했다.
다만 농협과 전략적 제휴를 맺은 국제종합기계만 작년보다 29억원 늘어난 173억 어치를 공급했다.
농협 영농자재부 관계자는 "농촌 경기가 좋지 않아 농민들이 아예 농기계를 구입하지 않으려 한다"면서, "농기계 생산업체들이 갈수록 고전하고 있다"고 전했다. 농기계 생산업체들은 17%는 농협을 통해, 83%는 대리점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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