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을 자주 이용하는 시민이다. 지하철 열차 좌석 위에는 낯뜨거운 속옷 광고, 청소년을 유혹하는 700광고, 휴대전화 광고 등 여러 유형의 광고로 도배돼 있다. 하지만 이용 승객의 피로를 풀어 주거나 각 역에 대한 상세한 설명 및 안내는 없다. 또 탑승시간동안 무료함을 달래주는 글귀나 사진도 전혀 없어 안타깝다.
그러나 프랑스의 지하철은 달랐다. 유명 시인들의 시가 역구내나 열차 안에 부착되어 있어 시민들이 잠시나마 여유를 가질 수 있다. 대구지하철도 역구내나 열차안에 지역 시인이나 한국을 대표하는 시인들의 시를 적어 놓으면 시민들의 정서가 순화되지 않을까. 바쁜 현대인들이 잠시나마 삶의 여유를 느낄 수 있도록 대구지하철이 단장됐으면 좋겠다.
초아(barkcho@hanmail.net)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김정숙 소환 왜 안 했나" 묻자... 경찰의 답은
"악수도 안 하겠다"던 정청래, 국힘 전대에 '축하난' 눈길
李대통령 지지율 2주 만에 8%p 하락…'특별사면' 부정평가 54%
한문희 코레일 사장, 청도 열차사고 책임지고 사의 표명
국회 법사위원장 6선 추미애 선출…"사법개혁 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