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이 빠르면 다음달 하순께 간접투자를 통해 6천억원을 증시에 투입하게 된다.
이에 따라 이 자금의 운용을 위탁받기 위한 투신운용사들과 투자자문사들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30일 국민연금 투자전략팀 관계자는 "올해 증시에 투입키로 한 1조5천억원중 우선 6천억원을 간접투자를 통해 증시에 투입할 예정"이라며 "그 시기는 운용사 선정등이 예정대로 이뤄질 경우 다음달 25일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나머지 자금에 대해 국민연금 관계자는 증시상황을 보아가며 투입계획을 세울 예정이라며 일단 다음달 중순까지 운용사를 최종선정, 자금을 지수에 연동하는 인덱스펀드에 1천800억원, 순수주식형펀드에 4천200억원을 배분해 설정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관련법 개정으로 오는 7월1일부터 국민연금의 투자가 허용되는 코스닥시장에 대해서는 이번 펀드에서는 아직 투입계획이 없으며 하반기에 코스닥시장 투자계획이 확정되면 국민연금자금의 추가투입시 매수에 나서게 될 것이라고 투자전략팀 관계자는 덧붙였다.
이같은 국민연금의 자금투입은 증시의 상승장세 전환조짐에 따라 자금투입시 상당한 수준의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따른 것으로 기관을 중심으로한 매수기반 강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국민연금은 업체당 100억~1천억원 범위에서 자금을 분배할 계획이며 이번주 1차 선정을 거쳐 다음달 중순까지 인덱스펀드는 3개사 내외, 주식형 펀드는 10개사 내외를 위탁사로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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