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11시쯤 부산시 사하구 감천1동 감천중학교에서 홍역 예방접종을 받은 장모(14)양 등 여학생 15명이 두통.구토 증세를 보여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사하구 보건소 관계자는 "여학생들이 감수성이 예민해 이상반응을 보인 것 같다"며 "치료 받은 학생들 중 상당수는 상태가 호전돼 퇴원했고, 예방접종은 예정대로 계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부산시는 역학조사를 펴는 한편 백신의 이상 유무, 관리실태 등도 조사하고 있다.
홍역 예방접종은 지난 21일부터 전국 초교2~고교1년생을 대상으로 시작돼 다음달 말까지 계속될 예정이며, 부산에서는 대상자 41만1천여명 중 9만5천여명이 접종을 받았다.
부산.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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