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여당은 이르면 내년부터 담배에 붙는 준조세인 건강부과금을 인상, 증액분을 건강보험 재정에 투입하는 한편 기존의 건강보험 적자 보전을 위해 7천억~8천억원 규모의 금융 차입을 하기로 했다.
민주당 이해찬(李海瓚) 정책위의장은 29일 "건강보험 재정 건전화 종합대책 발표에 앞서 김원길(金元吉) 보건복지부 장관과 비공식 협의를 하고 이같은 내용에 합의했다" 고 말했다.
李의장은 "현재 담배에 붙는 2원 가량의 건강부과금을 올려 의보 재정에 투입할 방침" 이라며 "이를 위해 국민건강증진법의 개정을 추진하겠다" 고 말했다.
당정은 또 진료비 청구 등의 투명화를 통한 재정 건전화 대책과 관련, "병원 등 의료기관이 전자문서 교환시스템을 갖추도록 권고하고 이를 이행할 경우 청
구내역 실사를 면제하는 등 유인책을 마련할 방침" 이라고 李의장이 전했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野, '피고인 대통령 당선 시 재판 중지' 법 개정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