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북구 관음동 주민 200여명은 28일 오후 6시부터 관음변전소 앞 공터에서 집회를 갖고 경찰에 대해 '교통신고 포상금제'에 따른 피해보상 대책 등을 요구했다.
주민들은 이 날 집회에서 "교통량이 많은 아파트 유출입구에 좌회전 신호가 없어 주민들이 불가피하게 중앙선 침범을 하다 '전문 신고꾼'의 카메라에 찍히고 있다"며 '좌회전 신호기 설치와 U턴지점 조정' 등을 촉구했다.
북부서에 따르면 교통신고 포상금제 실시 이후 관음변전소 앞길에서만 4명의 전문신고꾼에 의해 모두 4천여건의 신고가 접수됐으며 운전자 1인당 많게는 5건이 넘는 경우도 있어 과태료 부담액이 수십만원에 이르고 있다는 것.
한편 대구시내 각 경찰서는 대구경찰청의 지시에 따라 이 달 말까지 전문신고꾼에 의한 사진촬영이 많은 지점에 대해 교통시설 불합리여부에 대한 일제조사를 하고 있다.
경찰은 조사결과 교통위반이 잦을 수밖에 없는 불합리한 교통시설임이 확인될 경우, '교통규제심의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교통시설 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최경철기자 ko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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