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축구의 힘은 과학적인 선수육성에서 비롯됐다.프랑스 축구협회 제라드 에노 사무총장은 프랑스축구가 세계 최강에 오른 이유로 첫째 선수들의 실력을, 둘째 과학적인 선수양성시스템을 들었다. 프랑스축구의 과학적인 시스템은 클레르 퐁턴 국립기술센터가 그 산실이다.
파리 남서쪽 50㎞ 지점의 랑부예 숲속에 자리잡은 이 센터는 '페르낭 사스트르 국립기술센터'로도 불린다. 잔디구장 7개와 인조잔디구장 3개, 비디오분석실, 체력측정 및 분석실, 의학센터, 도서관, 연구소 등의 시설을 갖춘 이 센터는 선수와 지도자들을 양성하는 축구학교로, 주요 대회를 앞두고는 국가대표팀의 베이스캠프로 활용된다.
대표팀 감독이 센터의 총감독이며 14명의 지도자들이 각 연령별 및 여자대표팀을 맡고 있다.
88년 문을 연 이 센터(3년제)는 프랑스 국가대표인 티에리 앙리, 니콜라 아넬카, 제레미 알라디에르 등 15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 중 80명은 프랑스 1부리그, 44명은 2부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다.
센터에는 현재 100여명이 학과수업과 축구훈련을 병행하고 있으며 성적이 나쁘면 강제 퇴소된다. 학비는 국가가 전액 부담한다.
프랑스 전역에는 이 센터를 중심으로 지점격인 6개의 기방기술센터가 흩어져 있고 36명의 지역지도자, 88명의 세부지역 지도자가 활동하고 있다. 또 센터는 각 프로구단이 운영하는 선수양성센터와 연계되어 있다.
특히 센터의 지도자들은 대표선수를 선발하고 과학적인 프로그램을 활용해 이들의 컨디션 유지방안과 성격 분석, 상대팀 전력분석 등 경기력 향상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계명대 체육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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