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중권 대표가 25일 당내 쇄신론 파문 속에서 중국방문길에 올랐다.지난 99년 국민회의 시절 조세형 총재권한대행이 집권여당 대표자격으로 중국을 공식 방문하려다 출국 예정일을 하루 앞두고 서상목 의원 체포동의안 부결사태로 취소한 것을 비롯, 그동안 중국 공산당의 초청에 의한 민주당대표의 공식방문이 번번이 뜻하지 않은 사건으로 무산된 전례만 봐도 김 대표의 이번 방문은 어려운 걸음을 하게 된 셈이다.
이번에도 초선의원 6인의 성명발표로 김 대표의 방중이 또 무산위기에 몰렸으나, 이번마저 취소할 경우 중국에 대한 심각한 외교적 결례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강행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출국에 앞서 "양국간 경제협력을 비롯한 우호협력 증진과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해 중국측과 긴밀한 협의를 하겠다"면서도 "당내에서 젊은 의원들의 견해 표출로 어려운 시기에 출국하게 돼 마음이 무겁다"고 심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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