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증.이자할인 등최고 1억 파격대출
"전문직종 종사자들은 대구은행의 무보증 특별 대출을 이용하세요"
대구은행이 대구시 의사.약사회에 이어 한의사회와 BC카드 제휴를 맺고 대구지방법원 가정지원의 금고업무를 유치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해당 직종 종사자들에게 '특별대출'을 실시하는 등 특정직종에 대한 밀착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대구은행은 21일부터 법조계와 교육계, 의료계등 전문직 종사자들에게 무보증 신용으로 연 9.25~10.50%에 최고 1억원까지 파격적인 가계 대출을 해주고 있다.
이 대출은 대구.경북지역에 거주하는 법조.교육.의료계 종사자로서 개인 신용등급 8등급(전체 10등급) 이상인 신규 고객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대구은행은 이번 신상품 발매를 계기로 변호사, 의사 및 약사들이 개업에 필요한 자금을 신청할 경우 적기에 지원할 수 있는 상품도 개발할 계획이다.
배재섭 소매여신팀장은 "특정 직종의 고객에게 필요한 대출 수요를 감안해 이번 상품을 개발했다"며 "이 상품이 적극 홍보될 수 있도록 각 점포에서 인근 학교, 병원 및 약국에 대한 영업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통상 1.5% 이하 적용
대출금리 인하 효과
"싼 이자를 찾는다면 지점장 전결 금리를 활용하라"
은행을 이용할 때 영업점과 협상하기 따라서는 금리를 0.1~1.5% 포인트 정도 더 받거나 낮출 수 있는 길이 있다. 바로 지점장 전결 금리를 노리는 것.
전결금리란 영업 점포장이 본인 권한으로 은행이 공식적으로 제시하는 고시금리에 일정 비율의 재량권을 발휘하는 금리.
은행들은 신용보증서나 담보 물건 등 담보가치에 따라 우대금리 이하의 대출금리를 제시하면서 기업이나 개인 고객 확보에 혈안이 돼 있다. 여기다 담보가치가 없더라도 지점장이 신용도만으로 대출 금리를 결정하기도 한다.
과거 예금 유치가 치열할 때는 예.적금에도 전결금리를 적용했지만 지금은 대부분 대출금리에 적용한다.
이 재량금리는 은행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통상 1.5% 이하에서 적용한다. 대구은행의 경우 1.5%, 연간 이자 300만원 이하의 상한 규정을 만들어 운용중이다. 최저선만 정한채 전적으로 지점장 재량에 맡기는 은행도 있다.
은행의 1년짜리 가계 신용대출 금리가 12.5%인데 1%포인트를 낮춰 적용받을 경우 11.5%가 된다. 1천만원을 빌릴 경우 연간 10만원의 차이가 나는 만큼 적극적인 활용이 필요하다는게 금융권 주변의 권유다.
최정암기자
직장인.카드 소지자 등
최고 1천만원까지
"신용카드 현금서비스보다 싼 신용대출을 아시나요?"
우리주택할부금융의 무보증신용대출 '카드 굿바이론'이 인기를 끌고 있다. 대구에 본사를 둔 이 업체가 지난 3월부터 운용중인 카드 굿바이론은 직장인, 신용카드 소지자 등을 대상으로 순수 신용으로 최고 1천만원까지 빌려주는 상품.
직장인은 의료보험이 적용되는 전사업장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대학(원)생 학자금 및 개인택시 사업자도 400만원까지 빌려준다.
우리주택할부금융은 현금 서비스 수수료를 낮춘 신용카드보다 금리면에서 더 이득이라고 주장한다.
신용카드 현금 서비스를 통해 100만원을 1년간 이용할 경우 연간 이자는 13만~23만원 정도를 부담해야 하지만 카드 굿바이론은 12개월 분할 납부시 월 9만2천299원씩, 총 110만7천580원만 내면 돼 최소한 3만원에서 많게는 13만원 가량 더 이득이라는 것이다. 동아백화점 카드 소지자에게는 신용조사 수수료를 할인해준다.
김춘수 영업부장은 "취급 1개월만에 1천500건을 넘는 대출이 이뤄졌다"며 "미리 전화를 주면 대출조건과 구비서류를 상담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최정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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