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열리는 첫 대규모 국제행사인 2001 JCI(Junior Chamber International) 제51차 대구 아시아·태평양지역대회가(ASPAC)가 21일부터 5박6일간의 공식일정에 들어갔다.
6년만에 우리나라에서 치러지는 '조화를 통한 평화(Peace through Harmony)'라는 주제의 대회에는 일본·호주·홍콩 등 아시아·태평양지역 22개국 국제청년회의소(JCI) 회원 4천여명 등 모두 1만여명의 내·외국인이 참가했다.
이 대회는 세계 청년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서로의 우정을 다지고 비즈니스의 장을 연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첫날인 21일에는 오전 9시부터 대구 아리아나 호텔에서 JCI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프라임 연수가 열려 지도자의 역할, 지역사회 개발에 대한 강의와 토론이 진행됐다. 23일에는 대회행사의 꽃인 개회식과 외국 대표들에게 우리의 전통문화와 볼거리를 소개하는 '코리아 나이트'가 대구전시컨벤션센터(EXCO)에서 펼쳐진다.
24일부터는 대구 파크호텔에서 무역전시회가 개막되며 25일에는 세계웅변대회와 대구투자설명회가 진행되는 등 대회 기간 중 모두 60여개 행사가 대구전시컨벤션센터·파크호텔·그랜드호텔·동대구호텔 등지에서 펼쳤다.
이유종 대구ASPAC집행위원장은 "대회기간 중 예상되는 경제적 수익만 100억원에 달하는 등 이번 대회가 지역 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들도 외국인들이 대구를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친절한 태도로 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대회 개막과 더불어 외국인사들도 속속 대구를 방문, 지난 19일 대회의장 웬텍로씨가 입국한데 이어 20일 케시 구발트(프랑스), 카렌 스미스(뉴질랜드) JCI부회장이 방한했으며 22일에는 조지 부바랏 JCI 세계회장(스위스)이 한국을 찾는다.
이상헌기자 dava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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