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축산물 21일 국내통관
농림부는 17일 가축전염병 발생국에서 수입되는 축산품에 대한 수입통관 금지기준을 현행 '최초감염추정일부터 3주이내 선적제품'에서 '3주이내 생산(도축)된 제품'으로 완화키로 결정, 이달 21일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2월 구제역에 감염됐을 가능성 때문에 세관에 억류됐던 영국과 프랑스, 네덜란드, 아일랜드 등 EU 4개국의 수입축산물 3천979.5t 가운데 최초감염추정일로부터 3주이전에 생산된 제품인 소가죽 400t과 돼지고기 2천466t, 유제품 50㎏이 이달 21일부터 국내에 들어올 수 있게 됐다.
농림부는 가축위생전문가의 유럽 현지조사결과 EU내 구제역 발생이 진정국면에 접어들었고 수입통관 금지기준 등의 조정이 필요하다는 건의에 따라 수입통관 금지기준을 선적일에서 생산일로 완화했다고 설명했다.
연세大 기여입학 도입 강행
최근들어 기여입학제 도입 방침을 거듭 천명해온 연세대가 2002학년도 2학기 수시모집에서 학교발전을 위해 정신적 기여를 한 인물의 자녀에게 입학시 혜택을 주는 '비물질적 기여입학제'를 강행하기로 했다.
연세대는 17일 "2학기 수시모집 '사회기여자 및 사회적 배려대상자 특별전형'모집정원 100명중 '사회 기여와 학교 기여가 중복되는 인물'의 자녀 약간명을 뽑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비물질적 기여입학제 대상은 △해외 오지의 선교자 △해외 오지 의료봉사자 △사회와 학문의 발전에 공헌한 인물중 '학교 기여와 중복되는' 인물의 직계가족이다.한편 교육부는 기여우대 입학제 불가 방침을 거듭 밝히면서 "연세대가 시행해온 사회기여자 및 사회적 배려대상자 특별전형에 포함된 소년소녀가장, 환경미화원 자녀에 해외오지선교사 자녀 등을 추가하는 정도는 가능하다"고 밝혔다.
탈북난민청원 美하원 상정
(워싱턴연합)워싱턴을 방문중인 탈북난민보호 유엔청원운동본부의 공동본부장인 김상철 변호사와 박근 전유엔대사는 17일 "미 하원의 찰스랭겔의원이 북한난민 인권보호 운동을 의회차원에서 돕기위해 탈북자들의 강제송환을 막고 이들을 난민으로 인정해 줄 것을 골자로 하는 청원을 하원에 상정키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김본부장을 비롯한 김영진(민주당), 황우여(한나라당)의원, 박홍 전 서강대 총장 등 유엔청원대표단은 이날 워싱턴 내셔널 프레스빌딩에서 회견을 갖고 "랭겔의원은 청원 상정과 함께 '국내에서 박해를 피해나온 탈북자들을 국제법상 난민으로 인정해 강제송환을 막고 적절한 장소에 난민보호소를 마련해야 한다'는 요지의 청원내용을 미의회 속기록에 올려주겠다고 약속했다"고 전했다.
해외교민센터 건립 추진
올해중 재외동포에게 한국어 및 민족 교육을 실시하고 모국 방문자에게 각종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해외교민센터 건립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러시아와 북유럽 순방길에 나선 이만섭(李萬燮) 국회의장 등 국회방문단은 러시아 체류 마지막날인 18일(이하 현지시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현지 교민들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방문단 관계자가 국회에 알려왔다.
이 의장을 수행중인 박명환(朴明煥)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장은 이와 관련, "해외교민센터 건립예산을 올해 예산에 반드시 계상키로 최근 여야가 합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교민센터는 서울 서초동 외교안보연구원 부지에 건립할 방침"이라면서 "이 센터는 재외동포 2,3세 등에 대한 한국어 교육 등은 물론 교민 모국방문단에 실비로 숙식을 제공하는 등의 지원기능을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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