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신문사(사장 이용길 신부)가 제정하고 한빛은행이 기금을 출연한 제4회 한국가톨릭문학상과 제2회 한국가톨릭아동문학상 수상자로 이규정(64) 신라대 교수(국어교육과)와 정영애(52.전 대구 동성초교 교사)씨가 결정됐다.
이 교수는 9편의 작품으로 구성된 소설집인 수상작 '퇴출시대'(지평.2000)에서 경제난과 대량실직 상황을 소재로 고난에 찬 사람들의 삶 속에 뛰어들어 그 바닥에서 솟아나는 사람의 목소리와 인간다운 삶에의 희망을 담았다.
아동문학상을 수상하는 정씨는 수상작 '고아원 아이들'(대교출판.2000)이란 동화집에서 고아원(천사원) 아이들의 정의와 우정 그리고 혐동심과 모험심을 선명한 문장과 경쾌한 스토리로 엮었다.
경북대 국어교육과를 졸업한 이 교수는 1977년 '시문학'에 단편 '부처님의 멀미'로 등단, 소설집 '들러리 만세'.중편 '패자의 고백'.전작장편 '먼 땅 가까운 하늘' 등의 작품을 남긴 한국가톨릭문회 회원이다.
경북 상주 출생으로 진주 교대를 졸업한 정씨는 1987년 한국아동문학에 '몽당연필'로 등단, 동화집 '마법의 팔찌'.역사서 '단숨에 읽는 고려.조선왕조'.전기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등을 남겼다. 시상식은 오는 24일 오후 4시 서울시 중구 회현동 한빛은행 본점 4층 회의실에서 열린다.
조향래기자 swordj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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