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일에 1번(28.8%) 맥주(52.5%)를 마시고 2차(57.5%)는 가지만 음주운전은 하지 않는다 (71.4%)'.
매일신문과 리서치넷(www.rese archnet.co.kr)이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네티즌 591명을 대상으로 한 '음주문화 실태조사' 결과다.
네티즌들은 20대초(57.1%)나 10대 후반(31.5%)에 친구(49.6%)나 학교 선.후배(19.1%), 부모님(17.3%), 형제.자매(4.2%)로부터 술을 처음 배운 것으로 나타났다. 좋아하는 술은 맥주(52.5%)와 소주(38.9%)라고 응답했다.
술을 마시는 횟수는 1주일에 한 번이 28.8%로 가장 많았고 1개월에 2, 3번(28.3%) 마시는 사람도 적잖았다. 술에 취하면 말이 많아지거나(34.5%), 잠을 자고(30.6%) 아니면 오히려 말수가 줄어든다(11.7%)고 응답했다.
2차 술자리를 갖는다는 응답이 절반이상(57.5%) 이었고 3차(14.2%)와 4차(1.0%)까지 뻗치는 '주당'들도 꽤 많았다. 그러나 1차에서 깔끔하게 술자리를 마무리하는 경우도 27.2%나 됐다.
최근 부쩍 강화된 음주단속탓인지 음주운전 경험은 28.6%에 그쳤다. 또 "사업상 어쩔 수 없이 술을 마신다"는 말은 거짓말로 드러났다. 술을 마시는 이유는 사교.친교(51.3%), 기분전환(24.9%)이라는 응답이 다수를 차지했고 사업.업무상 술을 마신다는 답변은 7.8%에 불과했다.
최창희기자 cc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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