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최대 자동차 부품제조업체인 ㈜한국델파이 노조가 사측과의 단체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14일 오전 8시부터 노조원 1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전면파업에 들어갔다.
노조는 지난 해 말부터 △체불임금보장 △고용안정 △발전기 매각철회 등의 요구사항을 내놓고 30여차례 협상을 벌여왔으나 사측과의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노조의 파업에 대비, 이날 오전부터 사무직 300여명을 생산현장에 투입했으나 생산차질이 불가피하다.
회사측 한 관계자는 "16일이나 17일까지 파업이 계속되면 정상적인 물량확보가 어렵다"며 "대우자동차에 대한 납품은 물론, 수출에도 차질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최경철기자 ko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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