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호 청와대 경제수석은 11일 "지난 3월말 103만명까지 늘어났던 실업자 수는 오는 6월말이면 70만명대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수석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4월말 실업자 수는 잠정추계 결과 80만명대로 떨어졌으며 지금도 실업자 수는 줄어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처럼 실업자 수가 줄고 있는 원인에 대해 이 수석은 "올들어 벤처기업 창업 등으로 신설법인 수가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며 "서울, 부산, 대구 등 8대 도시의 신설 법인수는 1월 2천762개, 2월 3천294개, 3월 3천647개 등으로 늘고 있으며 4월말에는 4천개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수석은 이어 "최근 전경련이 조사하는 기업경기 실사지수(BSI)도 4월 108, 5월 116 등으로 지난 1월 이후 6개월째 상승하고 있다"며 "경기가 다소 회복돼 가는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정경훈기자 jgh0316@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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