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의장 이수가)는 10일 이틀째 시정질문에 이어 시측 답변을 들었다. 다음은 답변 요지.
▲문희갑 시장=과학기술분야 사업은 대부분 중앙정부와 매칭펀드 형식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그동안 지하철 등 사회간접시설 투자로 재정 여력이 없어 투자를 못했다. 기계·금속산업은 지역 업체의 43·9%를 차지하고 있으며 향후 투자를 확대하겠다.
지난해 9월 산업연구원에 기계·금속 관련 연구소 설립 타당성을 의뢰했으며 2005년까지 500억원을 투입해 '기계부품기술혁신센터' 설립을 추진하겠다. 또 산·학·관 협력 전담부서 설치도 검토하겠다.
인사는 능력에 따른 승진이 원칙이며 5급 이상 공무원의 승진은 여성이 빠르다. 인사위원회 위원으로 여성 임명을 추진하겠으며 여성이 숙직을 원한다면 실시하겠다. 당직근무제도를 무인경비시스템으로 변경해야하나 큰 사건이나 재해 방지를 위해 당장 은 도입이 어렵다. 91년 이후 시 공무원 공채 인력 2% 이상이 장애인이며 앞으로 전체 정원 2%를 채우겠다.
▲배상민 기획관리실장=시 금고는 이자율도 중요하지만 안정성도 고려해야 한다. 현재 4개 은행에 특별회계와 각종 기금을 분산 예치시키고 있다. 그러나 명절 등 특수 시기에는 이자와 상관없이 자금을 풀어야 한다.
시 금고의 연간 이자수입은 금리 인하로 감소 추세에 있다. 대기성 자금을 최소화 해 이자수입을 높이고 현재 대구은행에 예치된 농촌지도자 육성자금은 농협으로 돌려주겠다.
종합복지회관과 여성회관 등은 이용자 대부분이 저소득층으로 민간부문과 경쟁관계는 아니다. 이들 기관의 교육 프로그램을 현실적이고 자활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개발하겠다. 수영장 등 시 산하 사업소의 이용료를 수익자 부담 원칙에 맞게 점차적으로 인상해 나가겠다.
이재협기자 ljh2000@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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