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청은 경북 북부, 강원 남부, 충북 동부 등의 농.축.수산물 및 공산품 유통 거점을 중앙고속도변인 풍산읍 막곡.수곡리 일대 15만평에 건설키로 하고 사업 시행자 물색에 나섰다.
이 물류단지에는 화물 터미널, 냉동.냉장 창고, 농산물 물류센터, 공동 집배송 단지 등이 들어서도록 구상돼 있다. 또 주변에는 종합 유통센터, 제조.가공 시설, 금융.의료.주거.숙박.위락 시설 등이 입주하는 배후 단지도 조성토록 돼 있다. 이곳은 중앙고속도와 영덕~청송~안동~문경으로 연결된 4차로 국도가 교차하는 요지이다. 때문에 서울~부산으로 이어지는 기존 유통망의 중간 기착지 역할도 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반 공사에는 524억여원이 들어 갈 것으로 시청측은 보고 있으며, 현재 전국 500여개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입주를 권유하고 있다. 올 10월쯤 사업 시행자 선정을 위한 종합 설명회를 갖고 내년 초에 착공, 중앙고속도 영주~춘천 구간이 준공되는 2005년부터 본격 운영되도록 할 예정이다.
시청은 1997년에 이 사업을 구상했으나 IMF사태 때문에 불발에 그쳤었다.
안동.권동순기자 pino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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