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자랑하는 육상 중장거리 스타 백승도(31.한국전력) 등 경북을 대표하는 운동선수들에게 든든한 후원자가 생겼다.
9일 오후 열린 경북체육회 제2차이사회에서 부회장으로 보선된 일맥의료재단 김덕호 재단이사장(48)은 앞으로 경북을 대표하는 운동선수들의 체력 점검과 의료지원 등 후원을 맡기로 했다.
마라톤과 1만m, 5천m에서 국가대표로 활약한 백승도는 특별 지원을 받는다. 일맥의료재단은 백승도가 마라톤선수임을 감안해 정밀신체검사를 실시, 그 결과에 따라 적절한 의료 처방을 하기로 했다. 또 백승도가 경북체고 때부터 지난 15년간 전국체전 경북대표로 활약하며 10개 이상의 금메달을 획득하고, 98동아국제마라톤대회에서 2위에 오르는 등 국위를 드높인 점에 비해 실업팀의 미약한 지원 때문에 선수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고려, 경제적으로 도움을 주기로 했다.
경북도체육회는 일맥의료재단의 시설 활용과 지원으로 도내 운동선수들이 전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부회장은 경북 영주 출신으로 서울과 대전, 영주 등에 여러 개의 병원을 두고 있다.
김교성기자 kg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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