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긋한 바다내음을 즐길 수 있는 음식이 한 자리에'.경북과학대(학장 권황옥)가 개교 9주년 기념 및 어버이날 행사의 하나로 9일 교내에서 '약이 되는 동해바다음식과 스페인 지중해 바다음식의 만남전'을 열었다.
영덕군의 한국전쟁 미망인들이 만든 명란.창란.오징어젓 등 30여종의 젓갈류, 전통된장을 2차 발효시켜 해물과 함께 끓인 해물된장국, 다시마와 미역 등으로 만든 해물떡 등 100여종의 바다음식을 선보였다.
또 대구 파크호텔 주방장인 안토니오 까를로씨가 만든 스페니쉬오믈렛과 스페인식 해물밥 등 스페인 전통음식도 함께 맛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경북과학대 부설 식품연구소와 영덕군청은 이번 바다음식전을 계기로 바다음식의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한 공동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이 대학은 지난 93년 개교 이후 '농가음식 모음전' 등 우리 전통음식의 우수성을 알리는 행사를 매년 열어오고 있다.
김교영기자 kim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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