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로 치과 치료를 하는 돌팔이를 신고해주세요".대구시치과의사회가 무면허로 치과 치료를 하는 '돌팔이'를 현상 수배한다.
치과의사회에 따르면 불경기가 계속되면서 무면허 치과진료가 기승을 부리고 돌팔이들의 수도 증가하고 있다는 것. 치과의사회 관계자는 무면허 치과의료업자가 치과개원의 700여명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적발되는 돌팔이는 한해에 10여명뿐. 올들어서는 단 1명만 적발하는 부진한 '성적'을 올리고 있다. 돌팔이 적발을 위해서는 불법의료의 현장 증거를 확보해야 하고, 치료받은 사람의 신고가 필요하지만, 대부분 환자들이 신고를 꺼리기 때문. 치과의사회는 궁여지책으로 현상금을 내걸고 돌팔이들을 공개 수배하기로 했다.
돌팔이 검거에 결정적인 제보를 한 사람에게는 30만원을 포상하고, 이들로부터 치료를 받은 후유증에 대해서는 무료로 치료해 주고 보철치료는 실비로 해주기로 했다.
치과의사회 이석현 공보이사는 "값이 싸다는 이유로 무면허 업자들로부터 보철치료를 받았다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다"며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신고는 대구시치과의사회 053)427-3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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