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영래(孫永來) 서울지방국세청장은 7일 "일부언론사가 차명계좌를 개설해 자금을 세탁한 혐의가 있어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 청장은 이날 오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당초 오늘 중앙언론사 23곳에 대한 정기법인세 조사를 마무리지으려고 했었다"면서 "그러나 일부 언론사는 이같은 혐의가 드러나 확인작업을 해야 하는데다 상당수는 필요자료를 제출하지 않았기 때문에 모두 15개사에 대해 서면을 통해 세무조사 연장을 통보했다"고 말했다.
손 청장은 "그러나 15개사에 대해 모두 이같은 이유로 세무조사를 연장한 것은 아니다"면서 "일부는 증거확보차원에서 관련인 진술작업을 진행중이고 일부는 확인서 작성을 지연시키고 있기 때문에 조사연장을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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