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자프로골프대회인 아스트라컵 스포츠투데이 한국여자오픈(총상금 2억원)이 11일 경기도 용인 레이크사이드컨트리클럽 서코스(파72)에서 3라운드로 펼쳐진다올해 15회째를 맞는 이번 한국여자오픈은 세계 최정상급 선수인 박세리(24.삼성전자), 그리고 로리 케인(캐나다)과 로라 데이비스(영국) 등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뛰고 있는 본바닥 강자들과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강수연(25.랭스필드)을 비롯 지난해 상금왕 정일미(29.한솔CSN)와 개막전 마주앙오픈에서 우승하면서 기세가 오른 박소영(25.하이트) 등 국내파 선수들이 우승 경쟁을 벌인다.
또 박현순(29), 서아람(28) 등 언제든 우승 경쟁에 뛰어들 기량을 가진 선수들과 일본에서 뛰고 있는 조정연(25), 송채은(29)도 우승컵을 안고 일본으로 돌아가겠다는 각오로 출전한다.
이와함께 이번 대회에는 미국 2부투어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주연(21.고려대)이 특별초청을 받았으며 김주미(세화여고)를 비롯한 국가대표, 상비군 등 아마추어 선수 19명이 '프로언니'들과 기량을 겨룬다.
국내에서는 이번 한국여자오픈을 시작으로 한솔레이디오픈, MC스퀘어오픈이 이달에 열리고 내달 하이트컵, 스포츠서울인비테이셔널, 스포츠서울클래식, 레이크사이드오픈, 세종증권대회, 그리고 7월 롯데백화점레이디스클래식까지 2개월간 10개 대회가 거의 휴식없이 벌어진다.
한편 이번 한국여자오픈에 출전하기 위해 8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박세리는 공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시즌 2승을 하고 귀국해 기쁘다. 이번 대회에서도 팬들에게 멋진 플레이를 펼쳐 우승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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