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8군 군속과 변호사등이 짜고 여권을 위조, 한국인 학생을 외국인으로 둔갑시켜 내국인이 다닐 수 없는 미8군내 미 대학 분교에 부정입학시켜주고 학부모들로부터 거액을 받아챙긴 사실이 경찰에 적발됐다.
특히 재외국민 부정입학 사건으로 최근 구속된 K외국인학교 이사장 조건희(52.여)씨가 이번 사건에서도 K외국인학교 학부모 등의 부탁을 받고 부정입학을 중개하며 주도적 역할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경찰청 외사과는 7일 미8군 군속 송모(63·여)씨를 위조 사문서 행사 등 혐의로 구속하고, 미국인 군속 H씨(48·미8군 인사처 근무)를 같은 혐의로 미8군 범죄수사대에 넘겼다.
경찰은 구속된 K외국인학교 이사장 조씨의 새 범죄사실을 검찰에 통보하는 한편 파나마 거주 변호사 김모(67)씨를 인터폴을 통해 수배하고 윤모(43·여)씨 등 학부모9명과 학생 8명등 1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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