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선 같으면 정당도 함께

입력 2001-05-08 00:00:00

민주당 김근태 최고위원은 7일 국회 체질개선을 위한 크로스보팅(자유투표)을 촉구하면서 "크로스보팅이 돼야 국회의원들의 투표이력이 쌓여 정책노선이 같은 사람들끼리 정당을 만들 수 있다"고 주장.

김 위원은 이날 저녁 명지대 지방자치대학원 특강에서 또 "권역별 1인2투표제' 도입 필요성을 주장하고 '그렇게 되면 노무현 상임고문의 경우 부산 지역구 선거에선 낙선하지만 권역별 비례대표에선 당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

그는 또 현재의 난국 원인으로 △개혁피로감 누적 △소수파 정권으로서 힘 부족 △이익집단을 통합할 정치력 부족 등을 들고 "김대중 정부를 도와달라는 게 아니라, 김 대통령이 추진하는 구조조정과 한반도평화 정책외엔 대안이 없는 만큼 구조조정이 뿌리내리고 남북교류협력이 정착되도록 도와달라는 것"이라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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