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P투어 대회란?

입력 2001-05-07 15:49:00

한국남자테니스의 대들보 이형택(25.삼성증권)이 결승에 오른 US남자클레이코트챔피언십(총상금 35만달러)은 남자프로들만이 출전하는 ATP 투어 대회중 하나.

'ATP'란 '남자프로테니스협회'(Association of Tennis professinals)를 뜻하는 것으로 남자프로대회는 상금 규모에 따라 크게 4대 메이저대회(일명 그랜드슬램 대회)-ATP투어대회-챌린저대회의 3개 등급으로 나뉜다.

투어대회는 가장 일반적인 남자프로 대회로 골프의 PGA(남자프로골프협회) 투어처럼 ATP에서 주관하는 총상금 35만달러 이상의 대회다. 여자의 경우에는 WTA(여자프로테니스) 투어가 있다.

투어대회는 다시 마스터스시리즈(총상금 200만달러 이상) 9개 대회와 약 60여개의 인터내셔널시리즈(총상금 35만-200만달러)로 나뉘고 이런 구분에 따라 이번 대회는 투어 중 가장 수준이 처진다.

투어대회보다 수준이 높은 것은 4대 메이저대회(호주오픈, 프랑스오픈, 윔블던,US오픈)로 ATP나 WTA에서 대회를 주관하는 것이 아니라 유서 깊은 각 대회 사무국에서 큰 틀을 벗어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나름대로 규칙을 정하고 대회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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