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외국인 투수 살로몬 토레스(28.도미니카)를 퇴출시키고 새 용병 영입작업에 들어갔다.
삼성은 팔꿈치 부상으로 지난 4월28일 두산전에 첫 출전한 토레스가 2경기에서 방어율 20점대를 기록하는 등 극도의 부진으로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 5일 토레스를 퇴출시켰다. 토레스는 전지훈련 기간중 투구폼을 바꾸고 잦은 부상에 시달리면서 국내무대 적응에 실패했다.
이에 따라 삼성은 에이전트를 통해 메이저리그 및 트리플A, 일본프로리그 출신의 투수 5~6명을 대상으로 물색작업을 벌이고 있는데 멕시칸리그에서 뛰고 있는 일본 프로리그 출신의 발비노 갈베스(36)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 시즌 멕시칸리그에서 뛰고 있는 갈베스는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지난 96년 시즌 16승, 5년통산 46승을 올린 대형투수다.
김재하 삼성라이온즈 단장은 "시즌 15승, 포스트시즌에서 확실하게 승리를 담보할 수 있는 선수와 접촉하고 있는데 이번 주 안에 영입작업을 끝내겠다"고 말했다.
이춘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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