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파 방정환 선생의 뜻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국내 최대의 아동문학상인 제11회 방정환문학상 수상자로 이준관(동시부문)·배익천(동화부문)·한석윤(특별부문)씨가 결정됐다.
동시집 '3학년을 위한 동시'(지경사·2000)로 수상하는 이준관 시인은 전북 정읍 출생으로 서울 선린 인터넷고 교사로 재직하고 있으며 서울신문 신춘문예(동시)와 '심상'지 신인상 시당선으로 등단한 이후 동시집 '크레파스화'·'열손가락에 달을 달고'등을 남겼다.
장편동화 '내가 만난 꼬깨미'(효리미디어·2001)로 수상하는 동화작가 배익천씨는 경북 영양 출생으로 부산 MBC 월간 '어린이문예' 편집주간으로 일하고 있으며 한국일보 신춘문예 동화당선으로 등단, 단편 '빛이 쌓이는 마을'·중편 '냉이꽃의 추억' 등 많은 작품을 써왔다.
조선족 동시인(연변 조선족 소년보사 사장)인 한석윤씨는 '작아지는 지구'(연변출판사·2000)란 동시집을 통해 수상하며 '별과 꽃과 아이'등 6권의 동시집과 20여권의 번역서를 남겼다. 시상식은 아동문학평론사 주최로 오는 26일 오후 3시 서울시 종로구 동숭동 한국문예진흥원 강당에서 열린다.
한편 아동문학평론사가 제정한 2001년 신인문학상에는 김종헌(동시·경북 구미)씨 등 12명이 수상자로 확정됐다.
조향래기자 swordj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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