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는 이미 여러대의 크고 작은 파이프오르간이 설치되어 연주에 사용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계명대학교 아담스채플에 있는 독일 슈케사의 파이프오르간. 지난 99년 계명대학교 개교 45주년 기념으로 아담스채플을 준공하면서 도입됐다. 슈케사의 519번째 작품으로 3천800여개의 파이프와 3단 건반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구지역에 있는 대부분의 파이프오르간이 종교용으로 도입돼 규모가 작고 종교행사에 주로 이용되고 있는 반면 아담스채플 파이프오르간은 전공 학생들과 시민들을 위한 교육, 연주용으로 사용되면서 지역 음악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대구 부광교회에도 체코 Rieger Kloss사의 파이프오르간이 설치되어 있다. 지난 99년 6월 도입되었으며 11개 스탑, 2단 건반을 가지고 있다. 주로 예배용으로 사용되며 1년에 1~2차례 전공자를 초빙해 연주회를 갖고 있다.
또 대구 대명성당에도 지난 91년 독일교회에서 기증 받은 800여개 파이프와 2단 건반으로 구성된 파이프오르간이 있다. 노후해서 지난해 후반기부터는 사용하지 않고 폐기처분 단계에 와 있다.
이밖에 대구 성베네딕도수녀원에도 파이프에 전자오르간을 결합한 파이프오르간이 15년전 설치되어 1주일에 두번 미사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경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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