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노항원사 병역비리 사건'을 수사중인 검찰과 군 당국은 30일 현역준위를 포함해 박원사의 도피를 도운 전.현직 헌병 5~6명과 폐기물관리업체 M사 대표 이모(55.여)씨 등 10여명을 소환, 박씨의 도피행적 등을 집중 조사중이다.
검.군은 박씨의 도피행적을 군당국이, 병역비리는 검찰이 주도키로 역할을 분담했다.
검찰은 박씨의 병역면제 비리와 관련, 1차로 모 중앙언론사 사주의 아들 병역면제건 등 그간 수사를 미뤄놨던 24건을 본격 조사키로 하고 이날부터 공소시효가 임박한 사건 관련자 소환에 착수했다.
검.군은 군당국이 확보중인 박씨 연루 병역비리 100~140건에 대해서도 자료정리가 끝나는 대로 본격 조사키로 했다.
검.군은 부정한 방법으로 병역을 면제받은 병역의무자에 대해서는 병역법에 따라 재신검후 현역 등으로 재입영시키기로 방침을 정한데 이어 사회지도층 인사의 병역비리에 대해서도 공소시효 등에 관계없이 합법적으로 명단을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예상된다.
검.군은 박씨의 군동료와 M사 대표 이씨 등을 상대로 박씨 접촉경위 등을 추궁중이며, 조사결과 군동료들이 도피를 조직적으로 지원한 것으로 확인될 경우 군 상부의 연루여부도 조사키로 했다.
서영득 국방부 검찰단장은 "박 원사가 도피도중 만난 사람은 전.현직 군 동료와 전직 군의관, 주변여성 등을 포함해 모두 10여명선"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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