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중권 대표는 30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신현확 전 총리, 김준성 전 경제부총리, 이원경 전 외무장관 등 TK원로들을 초청, 만찬회동을 가졌다.
김 대표와 이들 세 사람은 평소 친분이 있는 사이지만 대표 취임후에는 첫 만남이다. 김 대표는 이날 최근 4·26 총선 패배에 따른 애로사항을 호소하고 국정운영과 경제회생을 위한 원로들의 조언을 구했다.
이에 대해 신 전 총리는 "경제회생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면서 "정국안정을 위해 여야가 협조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세 사람은 이어 "우리 세 사람은 김 대표를 늘 지켜보고 있으며 계속 관심을 갖고 지켜보겠다"고 덕담을 하기도 했다. 또 TK 경제회생 방안 등을 거론하면서 "대구·경북의 경제활성화를 위해 대표가 적극 도와주길 바란다"고 주문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김 전 부총리가 오는 7월 외손녀의 결혼식에 주례를 서줄 것을 요청하자 흔쾌히 응하기도 했다.
한편 김 대표는 조만간 TK출신 국회의원들을 초청하는 자리도 마련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상곤기자 lees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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