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기아자동차에서 판매한 승용차 옵티마 중 일부에서 제작결함이 나타나 리콜조치한다고 29일 밝혔다.
리콜대상은 옵티마 2.0과 2.5V6 차량 중 측면 에어백이 장착된 차량 184대로 운전석의 높이조절을 반복할 경우 좌석 아래에 있는 측면 에어백용 전기배선이 눌리거나 손상돼 에어백의 오작동을 야기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기아자동차는 차량 소유주에게 이를 통보하고 30일부터 직영 애프터서비스센터와 지정 정비공장에서 전기배선을 무상 점검 또는 교환해 주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