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돌려놔". "진실은 숨긴다고 사라지지 않소. 명심하시오-".
1919년 대구 기미년 학생 독립운동(3·8)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던 대구 신명여고(교장 신명수)가 일본의 역사 교과서 왜곡의 실상을 알리는 다각도의 규탄행사를 통해 극일의 의지를 섬세하고 차분하게 다지고 있다.
지난 23일부터 30일까지 60명의 교사와 학생 1천2백명 그리고 성명여중 1천명이 동참해서 펼치고 있는 이 규탄주간 행사는 주한 일본 대사관에 항의편지 쓰기, 엽서 쓰기, 역사왜곡 관련자료 전시회, '새 일본 역사교과서 무엇을 노리나' 비디오 상영, 학급별 토론회 등으로 다양하게 펼쳐지고 있다.
개교 이래 신명여고는 1910년 국치일에 교감 이쾌영과 학생들이 통곡하며 검은 띠의 태극기를 한달동안 게양했으며, 1919년 대구경북지역 3·8만세운동에 전교생 50여명이 동참했고, 이 사건으로 인해 이재인 교감이 징역 1년6개월, 유인경 임봉선 학생이 각각 징역 1년과 6개월의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
최미화기자 magohalm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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