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라운지

입력 2001-04-30 00:00:00

올랜도.댈러스 반격 1승

2연패로 벼랑끝에 몰렸던 미국프로농구(NBA) 올랜도 매직과 댈러스 매버릭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29일 1승을 올려 플레이오프 1회전 탈락의 위기를 넘겼다.

또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2연승으로 8강 진출에 1승을 남겼다.

밀워키 벅스에 1, 2차전을 내리 내줬던 올랜도를 살려 낸 것은 만능 포워드 트레이시 맥그레이디.

맥그레이디는 홈코트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16강전 밀워키와의 3차전에서 42점을 몰아넣으며 121대116으로 승리를 이끌어 탈락 위기에 빠진 팀을 건져 냈다.

맥그레이디는 97년 페니 하더웨이가 마이애미와의 경기에서 세운 팀 플레이오프 사상 최다 득점과 타이를 이룬데다 어시스트 10개, 리바운드 8개로 코트를 휘저었다.

2연패에 몰렸던 댈러스도 더크 노위츠키가 33점을 뽑으며 분전, 홈코트에서 유타 재즈를 94대91로 꺾어 반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역시 2연패를 당했던 미네소타는 케빈 가넷(20점), 터렐 브랜든(21점) 쌍포의 활약으로 인디애나 스퍼스를 94대79로 눌러 플레이오프를 4차전으로 몰고 가는데 성공했다.

한편 맥그레이디(21.203㎝)는 올 시즌 가장 기량이 발전한 선수에게 주는 미국프로농구(NBA) 기량발전상(MIP) 수상자로 29일 뽑혔다.

토론토 랩터스에서 빈스 카터의 그늘에 가려졌던 맥그레이디는 올해 올랜도로 이적하면서 경기당 40.1분을 뛰며 26.8득점과 7.5개의 리바운드, 4.6개의 어시스트, 1.51개의 스틸 등 만능선수로 활약했다.

와룡중 한국대표 선발

세계플래그풋볼 선수권

대구 와룡중이 제2회 중학교 세계 플래그풋볼선수권대회(8월 21~25일 독일 베를린)파견팀 선발전에서 우승, 한국대표로 이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와룡중은 29일 경북대운동장에서 열린 선발전 결승에서 지난해 우승팀인 대구북중을 48대13으로 크게 물리쳤다. 와룡중은 쿼터백 원동환에서 리시버 이정욱으로 이어지는 정확한 패스를 앞세워 모두 7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하며 완승했다. 와룡중의 정지형 감독은 지도자상을, 원동환은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에는 8개 팀이 참가, 2개조로 나눠 조별경기를 갖고 각각 3승을 거둔 와룡중과 대구북중이 결승 대결을 펼쳤다. 플래그풋볼은 중학생(12~14세)들의 미식축구경기로 지난해 캐나다 토론토에서 제1회 세계선수권대회(대구북중이 3위 차지)가 열렸다.

생활체육 연합회팀 3위

회장기 전국보디빌딩

대구시생활체육 보디빌딩연합회 팀이 제2회 회장기 국민생활체육 전국보디빌딩 대회에서 종합3위를 차지했다.

대구시 연합팀은 29일 수원 아주대에서 열린 부별 보디빌딩 대회에서 김석봉씨가 43세부에서 1위, 55세부 천수권.60세부 서영갑.여자부 서영희씨가 2위를 차지하고 , 55세부 고준관씨가 4위에 올라 종합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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