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5년 발생한 대구 상인동 도시가스폭발사고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추모식이 28일 오전 달서구 월성동 본리공원 위령탑에서 유가족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희생자 가족인 4.28 유족회 정덕규 회장은 "이날을 계기로 대형사고위험이 곳곳에 산재해 있는 현실을 새롭게 새겨, 제2의 참사가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주교 대구대교구 상인교회 최홍길 신부는 '희생자 101명 추모 미사'에서 "이웃의 아픔을 사랑으로 승화시키고, 항상 이웃을 배려하며 더불어 살아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43명의 학생과 교사 1명이 가스폭발사고로 숨진 영남중학교도 이날 교내방송을 통해 전교생이 묵념을 하며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했다.
이호준기자 ho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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