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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경찰서는 26일 입점 업체들의 상품을 멋대로 가져간 뒤 돈을 지불하지않은 혐의로 대구백화점 남성의류팀장 이모(42)씨를 불구속입건했다.
이씨는 지난 99년부터 최근까지 백화점에 입주해있는 남성의류.신발매장 10여곳에서 점퍼, 구두 등 470여만원어치를 가져간 뒤 대금을 주지 않은 혐의다.
이상헌기자 dava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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