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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밤 8시26분쯤 대구시 동구 팔공산 동화사내 약수암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목조건물 2동을 태운뒤 뒷산으로 옮겨붙어 임야 0.3㏊를 태우고 2시간 30분만에 진화됐다.
이날 불은 야간에 발생, 헬기동원이 어려워 대형산불의 위험이 컸으나 동부경찰서 방범순찰대 진화요원 등 400여명의 경찰인력이 즉각 현장에 투입돼 초기진화로 불길을 잡았다.
이종규기자 jongku@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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