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첫 '도심 엔터테이먼트 센터'

입력 2001-04-23 15:34:00

대구에도 영화보기와 쇼핑, 여가생활을 한곳에서 할 수 있는 초대형 공간이 생긴다. 대구시 북구 침산동 구 대한방직 부지에 연건평 2만5천여평 규모로 조성되는 '스펙트럼시티'가 바로 그 곳.

지난해 3월 착공, 현재 공정률 50% 상태에서 내년 3월 오픈 예정인 이 건물에는 대형 할인점인 E-마트와 10개 복합영화관인 메가박스, 쇼핑몰, 푸드코트 등이 들어서 대구지역 최초의 '도심 엔터테인먼트 센터(Urban Entertainment Center)' 기능을 하게 된다. 이밖에 각종 국내 유명 브랜드 의류점과 잡화점, 꽃집, 이동통신점, 의료기관, 스넥, 커피숍, 약국, 패스트푸드점, 케주얼레스토랑 등도 입점해 한번 방문으로 토털 생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엔터테인먼트 센터의 성공 요건은 접근성. 스펙트럼시티의 경우 신천대로와 대구역이 접해 있는데다 지하철 1호선에 이어 3호선이 근접 통과할 예정이어서 대구 도심에서는 최고의 접근성을 자랑한다.

스펙트럼시티가 들어설 북구 침산동 일대는 주변에 대규모 아파트단지를 낀데다 대구역 민자역사~대구지하철역~홈플러스 대구점~대구종합유통단지~신천대로~경부고속도로 북대구IC로 이어지는 교통망과 상권을 갖춰 도심중의 도심으로 부상하게 된다.

사업 시행자인 (주)대한방직측은 "이미 서울과 부산에서는 이같은 도심 엔터테인먼트 센터가 형성, 한 공간에서 먹고, 마시고, 쇼핑하고, 여가를 즐기려는 시민들의 욕구에 부응,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분양문의는 053)356-5558

황재성기자 jsgold@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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