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청은 20일 제13회 자랑스런 구민상 수상자로 효행부문 황태문(40.진천동), 봉사부문 이옥남(54.여.죽전동), 김창환(52.이곡동)씨를 각각 선정했다.
황씨는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불구, 결혼까지 미루고 농사일, 막노동을 하며 30여년전 손목이 절단된 홀어머니를 봉양해 왔고, 전기수리 등 이웃 노인들의 대소사에 앞장서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죽전동 새마을부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씨는 매년 봄.가을에 경로당 4곳에서 경로잔치를 여는 등 노인, 소년소녀가장, 실직자가정, 장애인시설에 남다른 애착을 가지고 도움을 줘 상을 받았다.
또 김씨는 지난 95년 이웃사랑 실천 모임인 생맥회를 결성, 생활환경개선 및 청소년 선도에 노력해 왔고, 96년엔 중고교 결식학생들을 위해 1천만원을 내놓는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노력해온 공로다.
한편 이들은 다음달 4일 성서2차공단운동장에서 구민상을 수상한다.
이호준기자 ho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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