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가 다음달 2일부터의 소싸움 축제를 앞두고 깃발에 묻혔다. 올해는 구제역 때문에 소싸움이 한달 가량 늦춰지면서 싸움소들의 훈련 기간이 길어져 더욱 흥미로울 것이라는 전망도 곁들여지고 있다.
출전 예상 소는 전국 200여 마리. 올해부터는 입장도 유료화(일반 3천원)될 예정이며, 싸움소마다 꼬리에 청.홍 표시를 달아 응원에 좋도록 한다. 작년에는 40여만명이 찾았으나 올해는 50만명을 넘을 것으로 청도군청은 기대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가고시마현의 검정 투우 3마리가 출전해 하루 1게임씩 친선 경기를 펼친다. 주한 미군 카우보이협회는 로데오 경기를 펼칠 예정. 소싸움 전국 사진 촬영대회, 예쁜 소 선발대회, 달구지 타기, 소싸움 사진전, 미술전 등 다양한 볼거리 및 체험행사도 곁들여진다.
소싸움 축제는 5일 동안 인터넷으로 생중계된다. 캐세이퍼시픽 여객기에 기내 방송되고 홍콩신보, 홍콩상보, 홍콩명보, 일본 마이니치.아사히신문.니시니혼신문.미나미 니혼신문 등도 취재를 희망해 왔다.
청도.이홍섭기자 hs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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