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밭 두렁 태우기는 과연 효과가 없는가? 산불이 잦자 정부가 통념을 무너뜨리며 병해충 제거에 도움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나서자 농민들은 "혹시 여론 조작 아니냐"고 의심하고 있다.
농업진흥청은 논.밭두렁을 태우면 거미.톡톡이.딱정벌레 등 익충까지 죽을 확률이 89%나 되는 반면, 도열병균.애멸구 등 병해충이 죽는 경우는 11%밖에 안된다고 발표했었다. 그런 가운데 영덕군청은 최근 논.밭두렁을 태우다 적발된 3명에게 각각 50만원씩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그러나 농민들의 생각은 다르다. 최원갑(47.영덕군 남정면)씨 경우, "논.밭두렁을 태워야 겨우내 흙속에서 살던 병해충은 물론 나쁜 풀씨까지 죽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영덕.임성남기자 snl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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