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 재테크 설명회 열어

입력 2001-04-21 00:00:00

대구은행 범물지점(지점장 이경균.46)이 지점 단위로는 드물게 재테크 전문가들을 동원, 주민 생활 현장에 나가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재테크 전략 설명회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단순히 찾아오는 고객들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라 주민 밀착 영업을 통해 지방은행의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것이 주 목표.

여기다 주민들이 궁금해하는 저금리시대 재테크 전략을 알려줌으로써 효율적인 자금 활용 방안을 강구케 하는 것도 이번 설명회의 목적이었다.

20일 오후2시 대구시 수성구 범물2동 동사무소 2층 사회교육실에서 열린 이날 설명회에는 예상을 훨씬 웃도는 20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경제학박사인 이경균 범물지점장, 대구은행 재테크 전문가인 옥동효 VIP클럽 실장과 소매여신팀 심사역이 저금리시대에 맞는 재테크 내용을 설명할 때마다 참석자들은 메모와 질문을 하는 등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

설명회는 저금리시대에 맞는 가계 재테크 전략, 은행의 핵심 저축상품 활용과 절세 전략, 개인 신용 관리 방법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주민들은 주로 '현재 보유한 부동산 처분 방법', '우리 가정에 알맞은 금융 상품', '5천만원으로 하기 쉬운 재테크'등 실제 생활에서 일어나는 재산불리기에 관해 많은 질문을 던졌다.이경균 지점장은 "금융기관 대형화 시대에 지방은행이 살아남는 길은 주민 밀착 영업이라고 판단, 이같은 설명회를 계획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현장에 나가 재테크 방법 등을 알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정암 기자 jeonga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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