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가 소속된 미 프로야구팀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케빈 말론(43) 단장이 20일(한국시간) 사임했다.
말론 단장은 이날 다저스타디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의 사임을 공식 발표했으며 구단은 데이브 월리스(53) 부단장을 단장 직무대행으로 임명했다.
말론은 지난 14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팬들이 다저스 강타자 게리 셰필드에게 야유를 보낸 데 격분, 주먹싸움 직전까지 가는 언쟁을 벌여 구설수에 올랐었다.
말론은 과거에도 상대팀 단장 등과 공개적인 언쟁을 벌이는 등 직설적이고 무절제한 언동으로 구단안에서조차 비난받은 전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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